전체 글40 런던 꽃시장 비교|Columbia Road vs New Covent Garden Flower Market 런던에는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대표적인 꽃시장이 두 곳 있다. 바로 일요일마다 열리는 컬럼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Columbia Road Flower Market)과 런던의 전문 플로리스트들이 꽃을 구매하기 위해 찾는 뉴 코벤트 가든 플라워 마켓(New Covent Garden Flower Market)이다. 두 곳 모두 다양한 꽃과 식물을 볼 수 있는 런던의 꽃시장이지만, 실제로 방문해 보면 시장의 분위기와 운영 방식, 방문객의 목적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컬럼비아 로드는 여행객도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주말 관광시장에 가깝고, 뉴 코벤트 가든은 새벽부터 플로리스트와 꽃집 운영자들이 움직이는 전문 도매시장에 가깝다. 한국과 런던에서 플로리스트로 일한 경험이 있.. 2026. 8. 13. 런던 무료 박물관 추천 7곳|직접 다녀온 곳만 골라봤어요 1. 대영박물관 British Museum 런던의 무료 박물관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이다. 고대 이집트부터 그리스, 로마를 비롯해 세계 여러 문명의 방대한 유물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규모가 굉장히 커서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전시를 자세히 관람하기는 어려울 정도이다. 런던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상설 컬렉션은 무료이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방문 전 무료 시간대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 대영박물관 직접 방문 후기 보러 가기 2. V&A 박물관 Victoria and Albert Museum 미술뿐 아니라 패션, 가구, 장식미술, 조각 등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꽃과 디자인을 좋아해서 그런.. 2026. 8. 12. 시대별 영국의 집을 만나는 Museum of the Home, 런던 무료 박물관 300년 된 건물에서 만나는 런던 사람들의 ‘집’ 이야기런던 혹스턴에 위치한 Museum of the Home(뮤지엄 오브 더 홈)은 이름 그대로 ‘집(Home)’과 그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을 주제로 하는 박물관이다. 유명 화가의 작품이나 화려한 왕실 유물을 중심으로 하는 런던의 다른 박물관들과 달리,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공간에서 살았고 집 안을 어떻게 꾸몄으며 시대에 따라 생활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롭다. 박물관이 자리 잡은 건물 자체에도 오랜 역사가 있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붉은 벽돌 건물은 1714년에 지어진 알름스하우스(Almshouses)로, 당시에는 노년층과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거처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었다. 건축 비용은 영국의 상인이었던 로버트.. 2026. 8. 11. 런던 뉴 코벤트 가든 플라워 마켓 방문 후기 | 고속터미널 꽃시장과 비교 런던의 꽃이 모이는 곳, 뉴 코벤트 가든 플라워 마켓뉴 코벤트 가든 마켓(New Covent Garden Market)은 런던 남서부 나인 엘름스(Nine Elms)에 위치한 대규모 도매시장으로, 우리가 흔히 관광지로 알고 있는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과는 전혀 다른 곳이다. 이름이 비슷해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헷갈릴 수 있지만, 현재 코벤트 가든은 상점과 레스토랑, 공연장 등이 모여 있는 관광 명소인 반면 뉴 코벤트 가든은 실제 식재료와 꽃이 거래되는 현역 도매시장이다. 이 시장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됐다. 코벤트 가든에서는 17세기부터 과일과 채소, 꽃 등이 거래됐으며, 도시가 성장하면서 기존 시장의 공간과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인들이 1974년 템스강 남쪽의 나인 엘름스 지역.. 2026. 8. 10. 런던에서 만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물 정원, 큐가든 런던 남서부 리치먼드 지역에 자리한 큐가든의 정식 명칭은 ‘Royal Botanic Gardens, Kew’입니다. 단순히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감상하는 공원을 넘어,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식물 연구가 함께 이루어지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정원의 규모가 매우 크고 온실과 산책로, 역사적 건축물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모두 둘러보기는 어렵습니다. 런던 중심부의 관광 명소와는 또 다른 여유를 느끼며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왕실의 정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큐가든의 역사는 1759년 조지 3세의 어머니인 오거스타 공주가 큐의 왕실 영지 안에 약 9 에이커 규모의 식물원을 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왕실의 휴식 공간이었던 정원은 세계 각지.. 2026. 8. 9. 런던 근교에서 만나는 한 폭의 풍경화, 페인실(Painshill) 런던에서 조금 벗어나 자연 속을 천천히 걷고 싶다면 서리주 코범(Cobham)에 자리한 페인실(Painshill)을 추천한다. 일반적인 공원이라기보다 호수와 숲, 인공 동굴과 여러 건축물을 하나의 풍경 속에 배치한 18세기 영국식 풍경 정원이다. 걷는 위치에 따라 새로운 장면이 나타나도록 설계되어 있어 정원을 둘러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는 경험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유럽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살아 있는 풍경화’페인실은 찰스 해밀턴(Charles Hamilton)이 1738년부터 1773년까지 약 35년에 걸쳐 조성한 18세기 풍경 정원이다. 그는 젊은 시절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하는 ‘그랜드 투어’를 경험하며 고전 건축과 회화, 아름다운 자연 풍경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영국으로 .. 2026. 8. 8. 이전 1 2 3 4 ··· 7 다음